2005년 데뷔한 김현중은 가수와 배우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해왔다. 2018년 독립 레이블 헤네치아(HENECIA)를 설립해 기획, 제작, 활동 전반을 자율적으로 이끌어가고 있으며, 매년 꾸준한 음반 발매와 글로벌 투어로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을 지속해오고 있다.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2018)에서는 주연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고, 독립영화 〈장농〉(2020)에서는 절제된 연기로 미국 독립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2024년 8월 싱글 앨범 〈CAGE〉를 발표하며, 오랜 시간 그가 음악 안에서 고민해온 정체성과 자유를 상징적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20년의 시간을 지나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김현중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심을 노래한다.

다시 모이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 FIVE O ONE(파이브 오 원).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 세 멤버가 2025년 재결합한 유닛 그룹이다. 2010년 이후 솔로 아티스트, 배우,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개별 활동을펼쳐왔던 세 사람은, 긴 시간 동안 보내준 응원에 보답하고자 2025년 7월 서울 콘서트를 기획하며 다시 한 무대에 설 것을 결심했다. 그룹 시절 함께했던 정체성과 우정을 바탕으로, 지금 이 순간의 음악과 메시지를 담아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과 마주한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 여정은, 과거의 추억을 넘어 새로운 시간을 함께 써 내려간다.